상반기 원양어업 생산량 작년보다 7% ↑

입력 2019-08-2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대구ㆍ명태 등 증가했지만 꽁치ㆍ오징어 등 급감

(자료=해양수산부)
(자료=해양수산부)

올해 상반기 원양어업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원양어업 생산량은 27만 톤으로 전년 동기(25만2000톤)보다 1만8000톤(7%) 늘었다.

어종별로 민대구(557%), 명태(110%), 남빙양새우(30%), 가다랑어(21%) 등의 생산량은 늘고 꽁치(-65%), 오징어류(-55%), 눈다랑어(-9%), 황다랑어(-5%) 등의 생산량은 줄었다.

원양어업 생산량 1위 품목인 가다랑어 생산량 증가는 우리 조업선들이 기존 어장에서 벗어나 인근 수역까지 어장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다랑어는 주로 중서부태평양 키리바시 수역에서 어획됐으나 최근에는 서쪽 어장에 해당하는 나우루, 파푸아뉴기니 인근 수역까지 어장이 확대되고 있다. 남서대서양에서 우리 트롤어선이 어획하고 있는 민대구는 남서대서양 어장에서 어황이 좋지 않은 오징어를 대신해 조업이 늘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오징어는 원양산 오징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남서대서양의 어황 악화로 5월 채낚기 어선이 조기에 철수하면서 생산량이 급감했다. 지난해 비교적 어황이 좋았던 꽁치도 예년 수준으로 어획량이 감소했다.

양영진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하반기에도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원양어업 생산량은 지난해 46만 톤보다 증가한 55만~65만 톤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수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원양에서 조업하는 우리나라 어선들의 안정적인 조업환경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16,000
    • +0.06%
    • 이더리움
    • 4,543,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872,500
    • +3.99%
    • 리플
    • 3,042
    • +0.53%
    • 솔라나
    • 197,600
    • -0.7%
    • 에이다
    • 620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0.2%
    • 체인링크
    • 20,850
    • +3.06%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