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투신권 PR매도 확대로 낙폭 키워

입력 2008-08-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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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도공세로 인해 오후들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후 2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88포인트(1.07%) 하락한 1561.89을 기록중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1년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소식과 함께 기관이 매도공세에 나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투신권에서 이번 금리인상에 민감한 반응을 보임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3억원, 114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프로그램 비차익거래 물량이 719억원 순매수 우위에도 프로그램 차익거래 물량이 약 3천32억원에 달하면서 지수 방어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프로그램 차익거래 물량 출회로 인한 지수하락은 시장베이시스와 이론베이시스의 역전에 따른 매수차익잔고 털어내기"라고 진단했다.

그동안 이론베이시스와 시장베이시스가 각각 2.0, 1.4를 나타냈지만 이날 시장베이시스와 이론베이시스의 역전현상이 일어나면서 약 8조원에 달하는 매수차익물량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낙폭이 커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당장 지수가 1560선을 위협하더라도 당장 다음주로 예정된 옵션만기일에 대비, 약 8조원에 달했던 매수차익잔고 물량을 청산함에 따라 지수를 압박하는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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