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5.25%로 0.25%p 인상(종합)

입력 2008-08-07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개월만에 인상...국제유가 하락 불구 '뒷북 인상'

한국은행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로 0.25%p 인상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금리인상 이후 12개월만에 인상한 것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최근 연일 치솟고 있는 물가상황과 시중유동성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6월중 광의유동성(L,말잔)은 전년동기대비 12.7%나 상승하면서 세달 연속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는 추세다.

14.2%나 급등한 5월보다는 증가세가 다소 누그러지기는 했지만, 유동성 증가세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물가상황 역시 더욱 악화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9%나 급등해 1998년 11월(6.8%) 이후 9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생산자물가도 최근 두 달 동안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은은 경기회복보다 물가상승 억제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가 최근 120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되찾았고, 곡류 등 국제원자재가격도 빠르게 안정세를 찾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과 인도 등 세계 주요국가들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유럽연합(EU)도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뒷북 인상'은 경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거센 비판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12: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10,000
    • -2.32%
    • 이더리움
    • 2,456,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289,800
    • -0.99%
    • 리플
    • 1,625
    • -2.29%
    • 솔라나
    • 102,600
    • -2.19%
    • 에이다
    • 224
    • -2.61%
    • 트론
    • 497
    • +0%
    • 스텔라루멘
    • 283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610
    • -1.54%
    • 체인링크
    • 11,240
    • -1.66%
    • 샌드박스
    • 75.17
    • -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