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하루 평균 491만 명 이동"…승용차로 동해안 많이 간다

입력 2019-07-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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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월 25일~8월 11일 특별교통대책기간 시행

(출처=한국교통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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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 성수기에 하루 평균 49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84.1%가 승용차를 이용하고 동해안권(31.8%)으로 휴가지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과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8833만 명, 1일 평균 49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84.1%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1일 평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약 471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전년 대비 1.9% 증가)되며 이는 평시 주말(약 439만 대)보다는 많고 평시 금요일(약 500만 대)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1일 최대 이용객은 8월 2일로 446만 명이 예상된다.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7월 31일~8월 1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8월 3~4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휴가지역은 동해안권 31.8%, 남해안권 21.3%, 제주권 10.9% 순이었으며 고속도로 이용비율은 영동선 19.7%, 경부선 18.7%, 서해안선 10.4%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달 26일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도로포장·안전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휴가지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출처=한국교통연구원)
(출처=한국교통연구원)
이와 함께 휴가지 인근 톨게이트와 휴게소 주변에서 음주운전·안전띠 미착용 등을 집중 단속하고 교통량이 집중되는 주요 구간에는 한국도로공사 드론(32대)과 경찰청 암행순찰차가 협업해 전용차로 위반, 과속·난폭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고속버스는 대책기간 중 총 94만 명(1일 평균 5만 명)이 고속버스를 이용하고 1일 최대 이용객은 7만 명(8월 4일)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간 중 고속버스 예비차량(112대)을 투입해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일 평균 1236회(5301회→6537회) 늘려 수송능력을 23.3% 확대할 계획이다.

또 버스 운전자의 과로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배차 간격을 조정해 휴식시간을 철저히 보장할 계획이며 기상악화 시 운전요령, 졸음운전 예방 등 특별안전교육(7월 17~24일)을 실시한다.

제동장치 등 차량 및 승객안전시설에 대한 일제점검과 사고다발지점 등에 교통안전 지도반도 운영한다.

철도는 대책기간 중 총 395만 명(1일 평균 22만 명)이 이용하고 1일 최대 이용객은 23만 명(8월 2일)로 예상된다. 이에 기간 중 열차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일 평균 5회(773회→778회) 늘려 수송능력을 0.6%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은 대책기간 중 총 80만 명(1일 평균 4만 명)이 이용하고 1일 최대 이용객은 5만 명(8월 3일)으로 예상된다. 대책기간 중 국내선 항공기 운항횟수를 1일 평균 12편(469편→481편) 늘려 수송능력을 2.6% 확대할 계획이며 항공수요를 감안해 혼잡 예상일에는 최대 75편을 증편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해운은 대책기간 중 총 55만명(1일 평균 3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고 1일 최대 이용객은 3만명(8월 3일)으로 예상된다. 기간 중 여객선 운항횟수를 1일 평균 101회(778회→879회) 늘려 수송능력을 13%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해상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여객선(166척) 및 접안시설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7월 1~12일)을 실시했고 화물 과적방지 및 고박상태 확인, 출항 후 항해 모니터링 강화, 안전교육 강화 등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김상도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국민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교통질서를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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