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녹동항에 위생 강화한 '청정위판장' 생긴다

입력 2019-07-19 17:03 수정 2019-07-21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화해수 사용ㆍ저온 경매시설 설치

▲전남 고흥 녹동항에 구축하는 청정 위판장 조감도.(출처=해양수산부)
▲전남 고흥 녹동항에 구축하는 청정 위판장 조감도.(출처=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고흥 녹동항에 국내 첫 청정 위판장(H-FAMㆍHigh quality and hygienic Fisheries Auction Market)이 생긴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산지 위판장의 혁신적인 위생 관리를 위한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자로 전라남도(고흥군‧고흥군수협)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지 위판장은 연근해 수산물의 약 87%를 취급하는 수산물 산지 유통체계의 핵심시설이나 전국 위판장(222개) 상당수가 시설이 노후화되고 품질위생 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산지 위판장의 혁신적인 위생 관리를 추진할 수 있는 시범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전국 위판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정 위판장은 올해부터 2년간 고흥 녹동항에 60억 원(국비 40%, 지방비 30%, 자부담 30%) 규모로 추진되며 위판장과 하역공간 분리, 정화해수 사용, 저온 경매시설 설치 등 선진 위생 시스템을 갖춘 청정 위판장 1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앞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올해 6월 13일부터 7월 2일까지 공모를 실시했고 이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자선정위원회가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부지 선정 및 자금조달계획, 건축 및 시설의 적정성 등을 종합평가했다.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은 산지 유통체계의 핵심시설인 위판장의 위생 관리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위생 관리 위판장이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30,000
    • +0.75%
    • 이더리움
    • 5,263,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0.61%
    • 리플
    • 731
    • +0.97%
    • 솔라나
    • 230,700
    • +0.52%
    • 에이다
    • 637
    • +1.27%
    • 이오스
    • 1,114
    • -1.59%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0.47%
    • 체인링크
    • 24,550
    • -1.72%
    • 샌드박스
    • 637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