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목선 경계실패' 23사단 초소 근무병, 한강서 투신 사망…군 당국 "경위 조사 중"

입력 2019-07-09 10:10 수정 2019-07-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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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방부)
(사진제공=국방부)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당시 경계실패로 비난을 받은 육군 23사단에서 근무하는 A 일병이 한강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A 일병이 전날 밤 한강에서 투신했으며, 그 경위에 대해 군 관련 기관에서 조사 중이다.

앞서 A 일병은 지난달 15일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할 당시 오후 근무를 섰으며, 합동조사단 조사 당시인 24일에는 휴가를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방부 측은 A 일병의 사망과 관련해 "해당 병사는 북한 목선 상황과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 대상도 아니다"라며 "북한 목선 사건과 관련해 병사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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