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 속도 더뎌 ‘목표가↓’-대신증권

입력 2019-06-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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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오리온의 중국 스낵 시장 점유율 확대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지만, 방향성에 대한 확신은 여전하다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오리온 영업이익은 594억 원으로 시장기대치 545억 원을 상회”라며 “중국 스낵 시장점유율도 확대 속도는 둔화했지만, 파이 시장지배력 확대 지속으로 중국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 법인의 경우 제과 시장의 전반적인 저성장 기조에도 스낵 신제품 출시 효과로 한국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며 “일시적 실적 부진이 예상됐던 베트남 법인도 스낵 제품 신제품, 양산빵 신규 카테고리 런칭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리온은 2017년 2월 사드 사태에 따른 타격으로 중국 내 전체 카테고리에서 점유율이 급락했지만 이를 오리온의 구조적 문제 혹은 경쟁력 하락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회복 속도의 차이일 뿐 물류ㆍ재고의 효율화, 인력 구조, 데이터 집계 등 질적 성장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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