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 한국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잇따라

입력 2019-06-09 1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oA, 2.6%서 2.4%로

세계 주요 투자은행(IB)들이 글로벌·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미국 보호주의에 따른 무역전쟁 격화가 주요 원인이다.

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성장 전망치를 집계한 주요 9개 IB 가운데 5개 은행이 한 달 새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JP모건이 3.4%에서 3.2%로, 소시에테제네랄이 3.5%에서 3.3%로 0.2%포인트 내렸으며 바클레이스가 3.6%에서 3.5%로, 씨티가 3.5%에서 3.4%로, UBS가 3.6%에서 3.5%로 0.1%포인트씩 낮췄다. 내년 성장률을 낮춰 잡은 IB도 5곳이다. 바클레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 골드만삭스, UBS가 내년 세계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1%포인트씩 내려 3.5∼3.7% 성장을 예상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 9개 은행이 제시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평균)는 각각 2.4%, 1.6%로 한 달 새 0.1%, 0.2%포인트 낮아졌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도 씨티와 UBS가 0.2%포인트, JP모건이 전망치를 0.1% 낮춰 각각 6.4%, 6.2%, 6.3%를 제시했다.

무역전쟁은 특히 수출을 주요 동력으로 삼는 아시아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9개 은행 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진 곳은 대만과 홍콩, 인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으로, 대부분 수출 감소 우려가 주요 이유였다.

한국에 대해서는 9개 IB 가운데 2개 은행이 지난달 성장 전망을 낮췄다. 4월에는 5개 은행이 올해 한국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BoA는 올해 성장률을 2.6%에서 2.4%로 4월 낮춘 데 이어 지난달에는 2.2%로 더 내렸다. JP모건도 4월 2.7%에서 2.4%로 조정한 데 이어 5월 2.3%로 낮췄다.

블룸버그가 지난달 2∼8일 조사한 세계 이코노미스트 35명은 올해 한국 경제가 평균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조사치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톰 올릭 블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4월 신규 일자리 악화와 중국의 4∼5월 각종 지표 약화, 유럽 경기조사 결과 부진,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을 지목했다. 그는 “세계 전자 공급망의 시작점인 한국이 무역 전망 암운 속에 투자·수출에 슬럼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사모펀드 품에 안긴 저가커피 브랜드, 배당·본사마진 지속 확대…가맹점주 수익은 뒷전
  • 코스피, 7000선 눈앞…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
  • 음식점 반려동물 동반 출입 허용됐지만…긍정 인식은 '부족' [데이터클립]
  • “제가 진상 엄마인가요?” [해시태그]
  • OPEC 흔들리자 유가 예측도 흔들…韓 기업들 ‘변동성 리스크’ 비상
  • "달리면 최고 연 7% 쏩니다"…은행권 '운동 적금' 러시
  • 오픈AI 성장 둔화 우려 제기⋯AI 투자 열기 다시 시험대
  • 서울 국평 분양가 1년 새 2.7억↑⋯“지금이 가장 싸다” 분상제 쏠림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409,000
    • +0.15%
    • 이더리움
    • 3,454,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1.2%
    • 리플
    • 2,067
    • -0.19%
    • 솔라나
    • 125,700
    • +0.64%
    • 에이다
    • 370
    • +0.82%
    • 트론
    • 478
    • -0.42%
    • 스텔라루멘
    • 24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60
    • -0.17%
    • 체인링크
    • 13,810
    • +0.29%
    • 샌드박스
    • 11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