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철학자 미셸 세르 별세

입력 2019-06-02 1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셸 세르. AFP=연합뉴스
▲미셸 세르. AFP=연합뉴스

프랑스 철학자 미셸 세르가 1일(현지시간) 88세 일기로 별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세르는 과학과 철학,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던 사상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는 여러 저서를 통해 기술 변화를 교육 제도부터 사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재고하는 기회로 사용할 것을 제언한 바 있다.

이 공로로 지난 2012년 독일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상’을 받기도 했다. 당시 주최측은 “인간의 사고 구조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이라고 밝혔다.

1930년 프랑스 남서부 아장에서 태어난 세르는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한 뒤 다시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1969년 파리 소르본 대학의 과학사 교수로 임용됐으며, 1984년부터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도 강의에 나섰다. 1990년에는 프랑스 한림원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세르의 주요 저서로는 ‘헤르메스’ 5부작을 비롯해 ‘기식자’, ‘천사들의 전설’, ‘엄지 세대, 두 개의 뇌로 만들 미래’ 등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 전국 30도 안팎 넘는 더위…'호우경보'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그쳐
  • 생존 걸린 리스크 관리...은행들 계획표보다 빠른 준비[내부통제 태풍]
  • “초코파이, 제사상에 올리기도”...베트남 조상님도 찾는 한국의 맛 [해외 입맛 홀린 K푸드]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71,000
    • +0.41%
    • 이더리움
    • 4,972,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1.01%
    • 리플
    • 693
    • -0.43%
    • 솔라나
    • 189,100
    • -0.58%
    • 에이다
    • 545
    • +0.55%
    • 이오스
    • 811
    • +0.87%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1.62%
    • 체인링크
    • 20,230
    • +0.25%
    • 샌드박스
    • 468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