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쟁당국 상호협력 MOU 체결…정보공유 강화

입력 2019-05-23 1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위-中사장총국 양자협의회 개최

▲공정거래위원회 전경.(이투데이DB)
▲공정거래위원회 전경.(이투데이DB)

한·중 경쟁당국이 양국 간 경쟁정책 및 상호 사건 정보공유 등 협력을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서울에서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과 양자협의회를 열고 상호 경쟁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은 매년 1회 이상 협의회 개최, 워크숍, 연구 협력 등의 기술 협력,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한 정보교환 및 협의에 나선다.

특히 상대방의 중요한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법집행 활동 내용에 대한 통보, 입법 과정 중에 있는 경쟁법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 상호 관련된 사건에 대한 조정 및 협력도 추진한다.

이날 MOU 서명식에 참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현재 전 세계 경쟁법 커뮤니티에서 최대 화두이자 과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의 장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경쟁당국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매년 정기적으로 한·중 경쟁당국 양자협의회를 개최해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위는 향후 기업결합, 카르텔 등 분야에서 실무급 양자협의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다국적 기업결합, 국제카르텔 등 글로벌 경쟁법 위반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09: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158,000
    • -1.13%
    • 이더리움
    • 4,203,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48,500
    • +3.35%
    • 리플
    • 2,663
    • -4.45%
    • 솔라나
    • 176,200
    • -4.45%
    • 에이다
    • 520
    • -5.11%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06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80
    • -3.3%
    • 체인링크
    • 17,740
    • -3.06%
    • 샌드박스
    • 164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