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유권자’ 인도 총선, 19일 마무리…개표는 23일

입력 2019-05-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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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마지막날인 5월 19일, 인도 시민들이 한 투표소장 앞에 줄을 서 있다./EPA연합뉴스
▲인도 총선 마지막날인 5월 19일, 인도 시민들이 한 투표소장 앞에 줄을 서 있다./EPA연합뉴스
9억 명의 유권자가 표를 행사해 ‘세계 최대 민주주의 축제’로 불리는 인도 총선이 19일 마무리된다.

‘파키스탄의 테러에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며 안보를 내세워 연임에 도전하는 나레드라 모디 총리와 제1 야당인 인도국민회의의 라훌 간디 총재가 맞붙은 이번 선거의 결과는 23일 나온다.

NHK에 따르면 이날 선거로 연방 하원의원 의석 총 543석 중 아직 결정되지 않은 59석의 향방이 결정된다. 인도는 앞서 지난 한 달 동안 총 6번에 걸친 투표를 마쳤다. 투표일 하루마다 약 1억 명의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했다.

2014년 총선 당시 ‘모디 돌풍’을 일으켰던 모디 총리의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모디가 연임하기 위해서는 하원에서 과반의 의석을 얻어야 한다.

모디 총리는 5년 전과 달리 경제성장률 정체와 높은 청년실업률 등으로 고전 하다 최근 파키스탄과의 안보 분쟁 등을 중심으로 표심을 모으고 있다. 힌두 민족주의 성향인 모디 총리는 지난 2월 카슈미르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한 뒤 48년 만에 파키스탄 공습을 감행했다. 일간 더 힌두에 따르면 총선 직전 실시한 설문조사서 응답자의 59%는 모디 정부의 이 정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간디 총재는 ‘모디노믹스를 심판해야 한다’며 표심을 모으고 있다. 간디 총재는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의 증손자로 인도 최고 정치명문가인 ‘네루-간디 가문’ 출신이다. 간디 총재는 전체 인구 중 70%를 차지하는 농민 표를 차지하기 위해 최근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가구에 월 6000루피(약 10만 원)를 지급하고 전국 규모의 농가 부채 감면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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