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무도병은 '불치병'…30·40대 발병해 후대에 유전자 계속 전해져

입력 2019-05-08 23:48 수정 2019-05-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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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 무도병, 인기 드라마에 등장

헌팅턴 무도병 유전자 후대로 계속 이어져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를 통해 '헌팅턴 무도병'이 언급되면서 해당 병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늘고 있다.

8일 방송된 KBS 2 '닥터 프리즈너'의 25·26회 방송에서는 헌팅턴 무도병이 이야기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특이한 이름에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헌팅턴 무도병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각종 포털 사이트를 뒤지고 있는 상황.

헌팅턴 무도병은 인체 내 이상단백질 발생으로 신경세포 손상이 일어나 발병되는 병으로 뇌에서 나오는 아세틸콜린과 GABA의 결핍으로 생기는 병이다. 특히 태생적으로 헌팅턴 무도병의 유전인자를 가진 이는 제한적인 수명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진단은 가능하나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인 셈.

또한 헌팅턴 무도병은 30세에서 40세 사이에 발병하는 우성 유전자에 의한 병이라는 변수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우성 유전병의 경우 높은 치사율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문제를 일으켜 영·유아기 때 사망에 이르게 해 유전자가 대물림되지 않지만 헌팅턴 무도병의 경우 생식 나이를 지나서 발병하기에 유전자가 잘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전해지게 된다.

한편 헌팅턴 무도병 유전자를 하나라도 갖고 있는 개체는 반드시 죽기 때문에 치사 유전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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