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유승민에 동병상련…선거제 개혁 동참 기대”

입력 2019-05-04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시민의 갈릴레오' 고칠레오 1회 방송 캡처 화면.
▲'유시민의 갈릴레오' 고칠레오 1회 방송 캡처 화면.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선거제ㆍ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반대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에 대해 선거제 개혁 동참 결단을 기대했다.

유 이사장은 4일 0시에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와 최근 국회 상황과 선거제 개혁안 등을 주제로 대담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준연동형이지만 이 제도(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 유 의원이 바른정당을 만들었을 때의 보수혁신 기치를 들고 해나간다면 능히 교섭단체는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며 “저와 동향이고 학연도 있다. 제가 보수정치권에서 굉장히 인정하고 존경하는 분 중 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유 이사장과 유 의원은 TK(대구ㆍ경북) 출신이자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유 이사장은 “유 의원이 국가를 위한 결단을 해주셔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마음”이라며 “멀리 유럽에 계시면서 리모컨으로 (조종)한다는 말을 듣는 안철수 전 의원과 유 의원이 전화통화를 한번 하셔서 정치 혁신과 우리나라 발전을 위한 대결단을 내려주시면 어떨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옳은 선거제 개편안이라도 게임의 룰을 밀어붙여서 하는 건 옳지 않다’는 유 의원의 논리는 그럴 수도 있다”면서도 “이 제도(선거제 개혁안)은 바른미래당에 이익이다. 이치상으로는 찬성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익이 되는 일을 발로 차고 있는데, 유 의원이 어지간히 훌륭하지 않으면 그렇게 잘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선거 안 나가고 정치 안 한다’고 해도 ‘(정치를) 할 거니까 저러는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유 의원도 ‘이 길에서 끝까지 가서 성공하겠다’고 해도 자꾸 ’한국당에 다시 가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자꾸 듣는다”며 “감정이입을 해보면 얼마나 답답할까 안타까움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3,000
    • -1.25%
    • 이더리움
    • 4,615,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5.89%
    • 리플
    • 741
    • -1.33%
    • 솔라나
    • 200,800
    • -3.97%
    • 에이다
    • 679
    • -1.45%
    • 이오스
    • 1,118
    • -0.53%
    • 트론
    • 167
    • -1.18%
    • 스텔라루멘
    • 16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300
    • -0.69%
    • 체인링크
    • 20,040
    • -3.19%
    • 샌드박스
    • 642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