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최고 빅매치⋯잉글랜드-노르웨이전 예상 승자는 '이 팀'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7-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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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AFP/연합뉴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AFP/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잉글랜드와 노르웨이의 8강전을 앞두고 해외 매체들은 대체로 잉글랜드의 우세를 점쳤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잉글랜드가 노르웨이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준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노르웨이는 득점력만큼 실점도 많은 팀이지만,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는 단 한 번의 수비 실수도 치명적인 결과로 만들 수 있는 선수"라며 "12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메이저 대회 승부차기 경험이 많은 잉글랜드가 마지막에 웃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츠몰이 공개한 데이터 분석에서도 잉글랜드의 우세가 확인됐다. 승리 확률은 잉글랜드 51.15%, 노르웨이 26.15%, 무승부 22.7%로 예측됐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스코어는 잉글랜드의 2-1 승리(9.58%)였으며, 이어 1-0(8.22%), 2-0(7.61%) 순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의 가장 유력한 승리 시나리오는 2-1(6.55%)이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 '클러치포인츠' 역시 잉글랜드의 우세를 전망했다.

매체는 "노르웨이는 브라질을 꺾으며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만들었고,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며 "하지만 잉글랜드는 선수층과 역사, 전력에서 한 수 위"라고 평가했다.

이어 "노르웨이의 핵심은 역시 홀란드다. 잉글랜드 중앙 수비수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와 마크 게히(맨체스터 시티)가 홀란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내느냐가 경기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날)도 경계해야 하지만, 결국 홀란드를 잘 막아낸다면 잉글랜드가 비교적 수월하게 준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잉글랜드는 일부 선수들의 부상 변수가 있다. 리스 제임스(첼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가능성이 있으며, 조던 헨더슨(브렌트포드)도 멕시코전 이후 부상을 입었다. 반면 데클런 라이스(아스날)와 마크 게히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노르웨이는 최근 선수단 내 감기 증상이 있었지만, 팀 의료진이 "모든 선수가 잉글랜드전에 출전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양 팀의 최근 흐름도 팽팽하다. 노르웨이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 잉글랜드는 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4년 친선경기로 당시 잉글랜드가 1-0으로 승리했다.

클러치포인츠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술을 구축했다"며 "케인이 플레이메이커를 맡고, 벨링엄이 자유롭게 침투하는 현재의 공격 구조는 이번 대회 잉글랜드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노르웨이가 이변을 만들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잉글랜드는 더 두터운 선수층과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을 갖췄다"며 "이번에는 잉글랜드가 준결승 진출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잉글랜드와 노르웨이는 12일 오전 6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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