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상승행진 이어갈까...외국인의 삼성전자 행보 ‘주목’

입력 2019-04-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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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4-17 08:3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6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에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에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17일 코스피가 최장기간 상승 행진을 이어갈 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서 1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980년 이후 역대 최장 기록이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데다 실적 시즌 부담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번 상승 행진은 외국인 투자자가 견인해왔던 만큼 이들의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다만 추가 상승을 이어가려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오늘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 16일(현지시간) 퀄컴과 애플이 전 세계에서 벌이는 모든 특허권 소송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애플은 퀄컴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2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다년간의 칩셋 공급 계약을 포함해 4월 1일부터 6년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애플이 삼성전자에 5G 칩 구매 의사를 타진했으나 삼성전자는 공급량 부족을 이유로 거절했었는데 이번 조치로 애플의 5G 스마트폰 출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어 한국에서 관련 종목들에 대한 외국인의 행보가 주목된다.

중국 경제지표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시장에서는 전월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 주식시장이 경기가 개선되면 경기부양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결국 경제지표 발표 이후 중국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 될 수 있어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최근 지수 상승을 견인한 수급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4월 들어 코스피를 2조40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4000억 원, 113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주도하는 증시 국면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빠르게 되돌릴 가능성이 낮고 미국 중요 경제지표 전망이 밝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외국인 수급은 패시브 성격이 짙다.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이와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 추이가 유사할 경우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강세일 가능성이 크다. 4월 반등 국면에서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수 비율이 높은 업종은 IT가전, IT하드웨어, 호텔레저, 증권, 비철, 반도체, 디스플레이 순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중국 주식시장이 무역분쟁 발발 이전인 2018년 3월 수준을 전부 회복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흔적을 완전히 지운 것이다. 여기에서 더 주가가 올라가려면 무역분쟁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이에 5월 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중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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