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아시아나항공 매각 긍정적…수개월 걸릴 것"

입력 2019-04-15 1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호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해 "회사를 팔겠다는 결단 내린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오픈뱅킹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채권단이 아시아나 매각에 대해) 어떻게 할지를 제가 아직 듣지 못했다”면서도 “채권단도 아마 금호그룹 측의 결정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 매각 절차에 관한 물음에는 “아시아나가 작은 회사가 아니라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여러 달이 걸릴 수 있고, 시장의 상황에 따라서 언제 어느 방향으로 될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지원과 관련해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 얘기를 받아들일 경우 지원책 패키지가 같이 논의될 것”이라며 “채권단에게 맡겨봐야 한다. 정확한 금액을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다”고 답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담은 수정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18,000
    • +0.25%
    • 이더리움
    • 4,745,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0.44%
    • 리플
    • 743
    • -0.67%
    • 솔라나
    • 204,000
    • +0.74%
    • 에이다
    • 671
    • +0.15%
    • 이오스
    • 1,163
    • -1.94%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0.67%
    • 체인링크
    • 20,240
    • -0.74%
    • 샌드박스
    • 65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