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오리온과 합작법인 1년 400억 매출…'대박' 났다'"

입력 2019-04-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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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공장 설립도 추진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출처=농협중앙회)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출처=농협중앙회)
농협과 오리온의 합작법인이 1년에 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대박이 났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농협이 지분 51%, 오리온이 49%로 합작법인을 만들어 오그래놀라, 파스타, 썬칩 과자 등을 판매해서 400억 원을 팔았고 공장을 증설하자는 얘기가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협과 오리온은 지난해 7월 합작법인 오리온농협을 출범하고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를 론칭했다. 농협이 원물을 이용한 제과사업을 제안했고 오리온이 이에 응하면서 성사됐다.

농협에 따르면 대표 제품인 오그래놀라의 경우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 옥수수로 만든 콘플레이크를 30~70%까지 사용하지만 마켓오 네이처는 원물로 만든 그래놀라는 85~99%까지 사용한다. 원물의 맛을 살려 시중 시리얼보다 당분도 3분의 2 정도로 낮다.

김 회장은 "주가 국산 쌀가루고 오그래놀라의 국산 잡곡이 65%"라며 "쌀가루 소비처를 개발해서 50개국에다 납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취영루 만두가 유명한데 30~40%를 쌀가루로 밀가루를 대체했고 만두로서는 우리나라 최고"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인도 식품사업부 장관을 만나 오그래놀라 얘기를 했더니 인도에 공장을 지어달라고 해서 오리온 부회장에게 말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인도에 공장을 지어 인근 5개 나라에 수출하면 딱(좋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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