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마른 한반도, 곳곳서 산불

입력 2019-04-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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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3사단 장병들이 6일 강릉시 옥계면 산불 지역에서 잔불 제거 작전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육군 23사단 장병들이 6일 강릉시 옥계면 산불 지역에서 잔불 제거 작전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강원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6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전남 여수시 화양면 옥적리 야산에서 불이나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야산 일부를 태웠지만, 다행히 인근 인가로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오전 11시 38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야산에서도 불이나 임야 1650㎡가 탔다. 인명피해 없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운봉산과 남대산 등지에 미처 꺼지지 않고 남은 불씨가 강한 바람에 다시 발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력을 배치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국에 비 소식이 있지만, 마른 대지를 적시기엔 역부족이다. 오후 3시 기준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진화작업마저 난항을 겪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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