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 IPO…기업가치 243억 달러

입력 2019-03-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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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주당 72달러로 예상범위 상단

▲리프트 로고. 출처 AP뉴시스
▲리프트 로고. 출처 AP뉴시스
미국 2위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가 알리바바그룹홀딩 이후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를 실시했다.

리프트는 나스닥거래소 상장을 하루 앞둔 28일(현지시간) IPO 공모가가 주당 72달러로 정해지면서 기업가치가 243억 달러(약 27조 원)로 평가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2014년 알리바바 이후 5년 만의 최대 규모 IPO다.

투자자들의 열띤 관심 속에 리프트 공모가 예상범위는 전날 주당 62~68달러에서 70~72달러로 높아졌으며 실제 가격은 예상범위 상단을 찍었다.

리프트는 또 발행 주식 수도 당초 예상했던 3080만 주에서 3250만 주로 늘렸다. 이에 리프트는 나스닥 상장 후 23억4000만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초과배정옵션이 실행되면 자금조달 규모는 26억9000만 달러로 커지게 된다. 리프트 주식은 나스닥에서 29일부터 ‘LYFT’라는 티커로 거래된다.

리프트는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나 우버에 이어 미국 2위 차량공유업체로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한 것을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리프트에 이어 우버도 다음 달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두고 있어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유니콘’ IPO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리프트는 2012년 설립됐으며 미국과 캐나다의 300여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프트는 현재 미국 차량공유시장에서 3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2016년의 22%에서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리프트 매출은 전년보다 두 배 급증한 22억 달러에 달했으나 순손실이 9억1100만 달러로, 2017년의 6억8800만 달러에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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