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시 16만원 보조금 지원

입력 2019-03-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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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가정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시 구입 혜택을 확대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보일러 구입비 10% 할인과 무이자 할부 외에, 16만 원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13일 국회에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돼 2020년 3월부터 친환경 보일러 사용이 의무화된 데 따라 노후 보일러 교체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 지원대상을 확대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보조금 지원 규모는 20억 원으로 1만2500대에 대해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 시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또한 하반기 보일러 교체 성수기에 대비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와 협력하고 있으며 추경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후 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가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어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일반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초미세먼지(PM-2.5)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173ppm인 데 반해,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는 20ppm으로 8분의 1에 불과하다. 또한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일반 보일러(80%)에 비해 높아 연간 약 13만 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현재 환경마크 인증 가스보일러는 6개 사 158종(경동나비엔 28종, 귀뚜라미 15종, 대성쎌틱에너시스 11종, 린나이코리아 90종,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8종, 알토엔대우 6종)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정용 보일러 363만 대 중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 91만 대를 2022년까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전면 교체해 난방 분야 미세먼지 발생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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