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되는 추나요법, 근골격계 질환자 만족도 높아

입력 2019-03-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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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목이나 어깨, 허리 등의 주요 부위의 통증을 겪곤 한다. 잘못된 생활습관 탓이다.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빠르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지만 씁쓸한 이면도 존재한다.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게 됐고 영화나 게임, 음악감상 등 문화생활도 가능해지면서 장시간 신체 일부분을 과도하게 사용해 체형 불균형을 일으키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었다.

특히 전신 불균형의 원인이 되는 척추와 경추의 변형으로 인한 거북목, 일자목, 목디스크, 어깨통증, 허리디스크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중에 근골격계 질환 치료 시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추나요법을 오는 4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추나요법 급여 전환을 위한 시범 사업 평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추나요법 3회 이상 받은 성인 근골격계 질환자 416명 대상 설문 결과 92.8%가 매우 만족 및 만족으로 답하였으며, 치료의 만족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75.1%가 치료의 효과가 좋아서라고 응답했다. 같은 질환에 의과 물리치료와 비교했을 때도 90.2% 추나요법이 매우 효과적 및 효과적이라고 답변했다.

추나요법은 뼈를 비롯한 관절과 근육의 이상뿐만 아니라 경락과 기혈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포괄적인 통합치료법으로 적용 범위가 넓다. 디스크 탈출에 의한 극심한 통증 및 척추 질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각종 근골격계 통증, 두통, 소화불량 같은 내과 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의사, 한의사 복수 면허를 보유한 부산 척척의원한의원 한유식 원장은 추나요법에 대해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 일부분으로 추나 테이블 등 기타 보조기구를 이용해 비틀어진 체형을 교정하는 비수술적 치료라고 설명하면서 틀어진 척추와 디스크들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경추와 척추의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단순히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교정치료가 아니다. 2002년 한국 한의학 최초로 뇌 신경 내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은 미국 UC어바인대학교 의과대학에서도 선택 과목으로 채택돼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유식 원장은 “환자의 체질과 통증 양상에 따라 양한방의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 중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라며 “추나요법과 함께 침이나 뜸, 부황, 약침, 한약, 물리요법 등의 한방치료와 FIMS(침도요법), 프롤로 테라피, 체외충격파 등의 양방치료를 함께하면 통증 완화는 물론 틀어진 신체를 바로 잡고 체내 균형를 맞추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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