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식량 가격 바닥 찍었나…유제품·유지류 가격 상승세

입력 2019-02-10 12: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FAO 세계식량가격지수, 전달보다 1.8% 상승

(뉴시스)
(뉴시스)
지난해 하반기 계속됐던 국제 식량 가격 내림세가 멈추고 있다. 유제품과 유지류를 중심으로 주요 품목 가격이 오르고 있다.

7일(이탈리아 로마 현지 시간) UN 식량농업기구(FAO) 발표에 따르면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64.8포인트(P)로 전달(161.8P)보다 1.8% 올랐다.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이다. 세계식량가격 지수는 지난해 5월 175.8P까지 올랐지만 이후 내림세가 시작해 11월엔 161.6P까지 떨어졌다.

주요 품목군 중엔 유제품 가격이 많이 올랐다. 지난달 유제품 가격지수는 182.1P로 한 달 새 7.2% 상승했다. 주산지인 오세아니아 지역의 수출 물량이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에서도 역내 수요가 늘면서 유제품 수출 물량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설탕 가격지수도 1.3%(179.6P→181.9P) 올랐다. 주산지인 브라질의 통화(레알) 가치가 올라 수출 가격도 함께 오른 덕이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바이오에탄올 등 대체연료 수요 증가도 설탕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설탕의 원재료인 사탕수수는 바이오에탄올의 원료이기도 하다.

유지류 가격지수도 125.8P에서 131.2P로 4.3%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팜유의 생산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곡물 가격 지수(168.1P)는 전달(167.8P)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 달(156.6P)보다는 7.3% 높아졌다.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의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FAO는 2018~2019년 곡물 생산량이 26억1140만 톤으로 전년보다 4740만 톤(1.8%)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곡물 소비량은 26억5750만 톤으로 4550만 톤(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쇠고기, 돼지고기 등 주요 육류 가격도 안정된 흐름(179.6P→181.9P)을 보였다. 다만 양고기 가격은 오세아니아산 물량이 늘어난 덕에 8.4%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손해 변제됐어도 배상"…한화오션 분식회계 책임, 회사채까지 번졌다 [부풀린 채권값, 커진 배상책임 ①]
  • 오월드 인근 야산서 '늑구' 찾았다…늑대 포획 작전 돌입
  • '자국 방어 스스로' 중동 방위 패러다임 변화…K-방산 수혜 전망
  • 트럼프 “이란에서 연락 왔다”...휴전 낙관론에 뉴욕증시 상승 [종합]
  • 대면접촉 중요한 대체투자 비중 70%…거리가 운용효율성 좌우[공제회 지방이전, 멀어지는 돈줄①]
  • 코스피, 장중 6000선 재돌파...지난달 3일 이후 30거래일만
  • 민간 분양가 치솟자…토지임대부까지 ‘공공분양’에 수요 쏠린다
  • 제 색깔 찾은 패션 플랫폼...외형 성장 넘어 ‘돈 버는 경영’ 본궤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4.14 14: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710,000
    • +3.65%
    • 이더리움
    • 3,485,000
    • +6.67%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1.65%
    • 리플
    • 2,014
    • +1.56%
    • 솔라나
    • 126,500
    • +3.6%
    • 에이다
    • 359
    • +1.13%
    • 트론
    • 474
    • -1.04%
    • 스텔라루멘
    • 22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70
    • +1.92%
    • 체인링크
    • 13,520
    • +3.52%
    • 샌드박스
    • 114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