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어닝서프라이즈’ 연출에 주가 폭등…순이익, 사상 최대치

입력 2019-01-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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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비 30% 증가

▲미국 뉴욕 나스닥거래소 스크린에 페이스북 로고가 떠 있다.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거래소 스크린에 페이스북 로고가 떠 있다. 뉴욕/AP뉴시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급증한 68억8000만 달러(주당 2.3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주당 2.18달러 순익을 웃도는 것은 물론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보다 30% 늘어난 169억1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 163억9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지난해 4분기 일간 사용자 수는 15억2000만 명으로 전망치인 15억1000만 명을 웃돌았다. 월간 사용자 수는 23억2000만 명으로 전년보다 9% 증가했다.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 매월 27억 이상의 사람들이 자사 제품 서비스군을 사용한다고 페이스북은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부정적인 뉴스로 타격을 받았음에도 성장 둔화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재무성과에 고무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지난해 보안 강화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전체 매출의 93%를 광고가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89%에서 높아진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도 광고주들은 페이스북을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한 강력한 플랫폼으로 계속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WSJ는 설명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나스닥 정규거래에서 전일 대비 4.3% 급등으로 마감하고 나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약 12% 폭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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