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성은 4일 오전, 귀경은 5일 오후 가장 혼잡

입력 2019-01-29 10:00 수정 2019-01-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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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서울~부산 6시간, 귀경은 8시간 예측

올해 설 연휴에는 귀성은 4일 오전, 귀경은 5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귀성기간의 증가(2→4일)로 교통량이 분산돼 귀성 소요시간은 감소하는 반면 귀경기간 감소(3→2일)로 교통량이 단기간에 몰려 귀경 소요시간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10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3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목포→서서울 9시간 1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50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는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7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예상 이동인원은 총 4895만 명이고 설 당일(2월 5일)에 최대 88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지난해(689만 명/일) 대비 1.5%(10만 명) 증가한 699만 명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2%로 가장 많고 버스 9.0%, 철도 3.9%, 항공기 0.6%, 여객선 0.3% 순으로 조사됐다.

귀성은 설 전날인 2월 4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귀가) 시에는 차례를 지낸 후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의 교통량과 귀경객 교통량이 동시에 집중돼 설 당일과 설 다음날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전 구간 1일 평균교통량은 전년대비(443.3만대/일) 1.9% 증가한 451.8만대로 최대 1일 교통량은 설 당일 574.2만대로 전년(550.0만대/일)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귀성방향은 최대 1시간 3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방향은 최대 2시간 50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5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10분, 서울→대전 3시간이 소요되고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광주→서울 8시간 20분, 목포→서서울 9시간 10분, 대전→서울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고속버스 1200회, 열차 29회, 항공기 9편, 여객선 144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또 설 전·후 3일간(2월 4일~6일)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아울러 귀경 편의를 위해 2월 5일과 6일은 서울 시내버스․지하철 운행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역·터미널 통과시간 기준)까지 연장해 운행하며 광역철도 8개 노선과 공항철도도 2월 5일과 2월 6일은 각각 다음날 새벽 1시 50분, 새벽 2시21분까지(종착역 도착시간 기준) 연장 운행한다.

국토부는 출발 전에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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