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딸기 핫하네” CU, 딸기 디저트 100만 개 판매 돌파

입력 2019-01-14 09:28 수정 2019-01-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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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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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딸기가 편의점 효자 상품에 올랐다.

CU(씨유)는 딸기 디저트 상품들의 판매량이 약 3주 만에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13일 출시한 ‘우쥬베리미 딸기 샌드위치’는 출시 3일 만에 샌드위치 매출 1위에 올랐으며 한 달도 채 안돼 70만 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편의점 업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건가요 샌드위치’보다 약 1.8배 빠른 속도다. 딸기 샌드위치의 이러한 인기 덕분에 CU의 전체 샌드위치 매출도 전년 대비 무려 67.5%가 급증했다.

CU는 2016년부터 매년 1월,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해 왔지만, 올해는 딸기의 출하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예년보다 약 한 달 가량 앞당겨 출시했다.

딸기 샌드위치가 이렇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싱싱한 제철 딸기와 달콤한 생크림이 어우러져 가벼운 식사 대용은 물론 디저트로도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샌드위치의 주요 재료인 햄, 참치, 베이컨 등과 달리 과일 샌드위치라는 새로운 조합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SNS 후기에서 호평을 받으며 해마다 마니아층을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딸기 샌드위치 외에도 CU가 지난달 출시한 딸기 오믈렛, 크로와상, 프랜치파이 등 딸기 디저트도 젊은 여성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촉촉한 빵 안에 딸기와 생크림을 넣은 ’딸기 크로와상’은 출시와 동시에 PB(자체상표) 빵 매출 1위에 올랐고, 생딸기를 통으로 올린 ‘딸기 오믈렛’ 역시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매출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상품들의 판매량도 출시 이후 3주 동안 30만 개에 이른다.

CU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달 초 기존 양산품(NB상품)보다 두 배 큰 슈빵에 달콤한 생크림과 딸기를 얹은 ‘생딸기 에끌레어(2300원)’를 추가 출시하며 관련 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딸기 디저트 이벤트도 마련했다. CU는 이달 말까지 ‘베리 딜리셔스 이벤트’를 통해 딸기 디저트 4종(딸기 오믈렛, 에끌레어, 크로와상, 프렌치파이)을 삼성카드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빙그레 바나나 우유를 증정한다.

김석환 BGF리테일 MD운영팀장은 “CU는 일 2회 신선배송 네트워크, 실시간 온도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해 보다 신선한 디저트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으로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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