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10 공개 장소 샌프란시스코 택한 이유는?

입력 2019-01-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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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10 언팩 초청장(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10 언팩 초청장(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10주년 기념 스마트폰 공개 행사(언팩)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선택했다.

삼성은 주로 미국 뉴욕이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행사를 열었고, 샌프란시스코 언팩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하고있다.

이 지역은 애플 본사 인근 지역이자, 실리콘밸리의 중심지다. 많은 스타트업과 개발자 등이 거주하며 4차산업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위기론을 타개하고, 삼성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기 적합한 장소라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 열리는 언팩을 통해 갤럭시S10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이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폴더블 스마트폰의 콘셉트를 공개하는 삼성 개발자 대회(SDC) 2018을 열었는데, 이때 개최지도 샌프란시스코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갤럭시 1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주요 기술 발전의 허브이자 삼성전자의 중요한 파트너들이 위치한 곳으로 갤럭시 신제품을 출시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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