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손가락질 감수한 파란만장 인생史…"2년 안에 죽는다" 환청까지

입력 2019-01-09 12:15 수정 2019-01-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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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이 180도 달라진 생활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호근은 8일 MBC '사람이 좋다'에서 무속인으로 살아가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공개했다. 정호근은 미숙아로 태어난 첫째딸을 27개월만에 먼저 보내고, 쌍둥이를 다시 얻었으나 그중 아들을 다시 잃으며 인생의 굴곡이 계속됐다.

이후 아픔을 겪으며 무속인이 된 정호근은 애환에 대해 "내 편이었던 지인들도 사라지고, 주변인들이 바뀐다"고 씁쓸해했다. 정호근의 아들 역시 "사람들이 손가락질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호근도 무속인의 삶을 받아들이기까지 신병을 앓으며 3달간 고통속에서 살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5년 TV조선 '대찬인생'에서 정호근은 신병을 앓던 도중 환청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정호근은 "신병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는데 갑자기 귀에서 '이제 우리는 간다'는 소리가 났다. 놀라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린 너에게 들어가서 다시 집안을 크게 해 주려고 했다. 그런데 네 고집을 누가 꺾냐'면서 '우린 간다. 넌 2년 안에 죽을 거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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