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수출 5위 바라지만 올해는 6위 수성 주력”

입력 2019-01-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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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개선 정부도 서두르겠다"

▲이낙연 국무총리(두번째줄 왼쪽 첫번째)가 8일 인천 신항 선광신 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두번째줄 왼쪽 첫번째)가 8일 인천 신항 선광신 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빠른 시일 내 수출 5위가 됐으면 좋겠지만 올해는 6위를 지키는 것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정부가 항만 개선을 서두르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 상황 등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해 수출 여건이 녹록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동남아시장이 견조하게 커지고 있고, 중남미,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이 대체로 괜찮다”며 “우리가 수십 년 전부터 말로 해왔던 무역다변화를 이제는 내실화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출물량의 경우 항만에서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야 할 텐데 정부도 서두르겠다”며 “수출여건이 나빠지는데 물류처리 비용이 더 들고 시간이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해수부가 도와야겠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작년 6055억 달러를 수출해 신기록을 세웠고 수출액에선 여섯 번째 나라가 됐다”며 “빠른 시일 내 5위까지 갔으면 좋겠지만 올해는 6위를 지키는 것에 주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박 대형화 대비와 항만 자동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항만을 좀 더 개선해야 한다”며 “1000억 달러 규모의 동남이 수출의 2020년 목표는 2000억 달러”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남북)평화가 가져올 변화 중 가장 극적인 변화는 서해다. JSA나 DMZ보다 더 극적인 변화가 서해에서 올 것”이라며 “6·25 이후 가장 많은 군사적 충돌과 희생이 있었지만, 희생과 충돌이 없어지고 공동번영의 무대가 된다면 그거야 말로 가장 극적인 변화이고 그러도록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개각 관련 질문에 대해선 “장관은 인사청문회 거쳐야 해서 시간이 꽤 걸린다. 물론 정치인 출신 중에 내년 총선에 나갈 사람은 도의상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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