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수십년 노력 원전산업, 탈원전 정책에 무너져"

입력 2018-12-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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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원전협력업체 간담회…"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며 정부의 탈(脫)원자력 정책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원전산업 중소협력업체 대표단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기술자, 근로자들 노력으로 이룬 원전산업이 5년 단임 정권에 의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힘을 못 쓰게 된다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신한울 3·4호기 공사 중지 후 5000억∼6000억 원 가까운 돈이 날아간 상황에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5년 뒤 끝나면 국내 원전 일감이 다 없어진다"며 "버틸 자금이 없고 사업 다각화 역량이 뛰어나지 않은 중소협력업체들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느낌이 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우리나라 원전산업이 고사 직전에 이르렀다"며 "큰 기업도 영향을 받겠지만, 중소협력업체들은 더욱더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며 "정부의 지나친 이념적 성향, 정책적 판단의 오류, 잘못된 신념으로 이런 일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 윤영석 경남도당 위원장, 박완수·박대출·김한표·김성찬·윤한홍·강석진·엄용수 의원 등 경남 지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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