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경수 전 보좌관에 뇌물' 드루킹 징역 10개월 구형

입력 2018-11-28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전 보좌관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허익범 특별검사 팀이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은 김 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성원’(필명) 김모 씨, ‘파로스’ 김모 씨 등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 징역 4개월,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전 보좌관 한모 씨에게는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김 씨 등은 김 지사와 한 씨를 알게 된 뒤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지방선거까지 댓글조작을 댓가로 공직을 요구하고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며 “동기가 불량하고 뇌물공여 중대한 범죄다”라고 강조했다.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한 씨에 대해서는 “본분을 잊고 돈을 받아 지위를 사사로이 이용해 공직을 거래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도 “액수가 적은 점과 반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햇다.

김 씨 등은 지난해 9월 한 씨에게 500만 원을 건네 준 혐의를 받는다. 한 씨는 김 씨 등 경공모 회원으로부터 직무수행과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4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59,000
    • -1.96%
    • 이더리움
    • 4,557,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869,500
    • +1.7%
    • 리플
    • 3,062
    • -1.42%
    • 솔라나
    • 199,500
    • -3.44%
    • 에이다
    • 620
    • -5.05%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45%
    • 체인링크
    • 20,410
    • -3.73%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