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엇갈린 실적에 시간외 거래서 주가도 ‘요동’

입력 2018-10-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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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예상 웃돌았지만 매출 기대 못 미쳐…내년 최대 200억 달러 지출 예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워싱턴/ AP 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워싱턴/ AP 연합뉴스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못 미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락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컨센서스를 넘어섰지만 내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발표에 투심이 흔들렸다.

3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3분기 EPS는 1.76달러로 금융정보제공업체 레피니티브가 예상한 1.47달러를 넘었다. 반면 매출은 137억3000만 달러로 예상치 137억78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같은 기간 일간·월간 유효사용자 수는 각각 14억9000만 명, 22억70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레피니티브가 예상한 15억1000만 명, 22억9000만 명을 밑도는 수치다. 사용자당 평균 매출은 6.09달러로 기대 수준에 부합했다.

이날 장 마감 후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일 대비 6%가까이 급락했다가 5% 이상 오르는 등 요동쳤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지출과 성장에 대해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실적발표에서 저커버그는 내년에 ‘페이스북 워치’나 ‘인스타그램 TV’ 등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사이버 보안을 개선하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웨너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 총 지출이 올해보다 40~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커버그는 “2019년 이후를 바라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우리가 갈수록 비용과 매출을 더 잘 매치시켜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고 그것이 현재 가장 집중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내년 지출되는 자금이 180억~2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팩트셋이 예측한 172억9000만 달러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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