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선식품 시장 22조7000억 원…전년비 10.2% 성장

입력 2018-10-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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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닐슨코리아)
(사진제공=닐슨코리아)
국내 신선식품 시장 규모가 22조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신선식품을 구매할 때 가격보다 품질을 중요시했다.

16일 닐슨코리아가 발간한 ‘2018년 국내 신선식품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3월 기준 국내 신선식품 연간 구매액은 22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했다.

신선식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의 76%는 가격보다 품질을 더 우선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70%는 소용량 상품을, 65%는 제철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선식품 구매시 가격보다는 품질이 우선시되고, 1~2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소용량 상품 구매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선식품을 주로 구매하는 구성원의 전 연령층에 걸쳐 대형마트, 슈퍼마켓이 신선식품의 주된 구매 채널로 조사됐다. 특히 50~60대는 재래시장과 집 근처의 신선식품 전문 매장에서의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20대는 온라인에서의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연령별 이용 채널이 다르게 나타났다.

30~40대가 주로 이용하는 대형마트와 체인 슈퍼의 신선식품 판매 데이터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별 소비를 분석해본 결과 농산물 카테고리 내에서 수입 과일(전년비 12.6%)과 근채소(15.9%)의 소비가 늘고 있고, 편의 채소류(손질된 채소·절임 채소 등, 42.0%), 계절 과일 모음(34.0%)이나 조각 과일(10.8%) 등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강조된 제품군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산과 축산 카테고리 내에서는 냉동 수산(76.3%), 생선회(38.5%), 수입육(26.3%), 연체류(24.8%), 패류(23.2%) 등의 제품군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닐슨코리아 최경희 부사장은 “신선식품 시장은 채널의 주력 시장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성장성이 높게 예견되는 분야로,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채널에서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유통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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