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금리 인상에 미쳤다…너무 긴축적”

입력 2018-10-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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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뉴욕증시 급락에 “미국경제 펀더멘탈 강해”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에 대해 “연준이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CNBC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유세 지원을 위해 펜실베이니아주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연준이 실수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너무 긴축적이다. 나는 연준이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급속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80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며 S&P500지수는 2월 이래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조정이지만 나는 연준이 하는 것에 정말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금리 인상에 대해 “우리는 빨리 갈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를 인상했으며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이뤄진 연준의 가장 최근 금리 인상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우리는 그 돈으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뉴욕증시의 급락에 대해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과 전망은 여전히 놀랍게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 이러한 역사적인 성공의 이유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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