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고용보험 가입자 40만 명 증가…자동차·조선업 부진은 여전

입력 2018-10-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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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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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한 노동자수가 2016년 2월 이후 처음으로 40만 명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증가세를 이끈 것은 주 15시간 미만 노동자였다. 구조조정 영향을 받고 있는 자동차와 조선업 등의 고용 부진은 계속됐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18년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한 노동자 수는 1328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만3000명 증가했다. 40만 명대 증가폭은 2016년 2월(41만9000명)이후 처음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보험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7월 3일부터 '생업 목적'에 해당하지 않아 고용보험 적용제외됐던 초단시간노동자도 고용보험 적용 대상으로 확대됐다"며 "고용이 늘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고용보험 적용에서 제외됐던 주 15시간 미만 아르바이트 학생, 가족인 요양보호사, 방과 후 교사 등도 3개월 이상 계속 근무할 경우 가입대상이다.

단시간 노동자 고용보험 가입대상 확대 영향으로 서비스업 피보험자 수는 지난해 9월보다 37만8000명 증가했다.

제조업 고용 부진은 계속됐다. 지난달 제조업 전체 피보험자 수는 357만8000명으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8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조선업, 자동차 산업 고용 상황의 영향이 컸다. 조선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기타운송장비 업종의 피보험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1만3400명 줄었다.

공장폐쇄 등 구조조정 영향을 받고 있는 자동차 산업 역시 피보험자 수가 지난해 9월보다 8400명 줄었다. 완성차 제조업은 2200명, 부품 제조업은 6200명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영향을 받은 전북에서 전년동기대비 10.9%(2100명)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6만5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000명(5.6%) 감소했다. 고용부는 관계자는 "올해 추석이 9월에 있어 고용센터 신청기간이 지난해보다 줄었다"며 "실업급여 신청과 관련해서 고용상황이 나아졌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39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3%(2만30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지급액은 5050억 원으로 9.8%(449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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