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주인 없는' 휴면보험금 4260억원…삼성생명 699억원‘최다’

입력 2018-10-09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이 4260억 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보험사 휴면보험금 잔고 현황’에 따르면, 7월 말 기준으로 보험사가 보유한 고객 휴면보험금은 42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험금 미청구 등 정상지급이 가능한 금액이 2208억 원(56만8684건), 압류계좌 1738억 원(18만6488건), 지급정지계좌 266억 원(4만2208건) 등이다.

회사별로는 생명보험사가 손해보험사 보다 휴면보험금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생명보험사 가운데 삼성생명은 12만346건(699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보생명 8만7002건(228억 원), 농협생명 5만7698건(36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는 DB손해보험 6만6761건(168억 원), 삼성화재 4만1484건(280억 원), KB손해보험 3만5225건(151억 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보험사들이 수 천 억 원의 휴면보험금을 별도의 계정을 두지 않은 채 자산운용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입을 챙기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80,000
    • +2.29%
    • 이더리움
    • 4,680,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2.32%
    • 리플
    • 3,119
    • +2.63%
    • 솔라나
    • 206,400
    • +4.67%
    • 에이다
    • 647
    • +3.85%
    • 트론
    • 425
    • -0.47%
    • 스텔라루멘
    • 365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70
    • +0.84%
    • 체인링크
    • 20,790
    • +0.92%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