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16개 보 중 13개 보 개방... 한강 첫 포함

입력 2018-10-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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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부)

정부가가 이달부터 16개 보 중 13개를 개방한다. 금강·영산강 유역 보는 모두 완전개방되고, 한강유역 이포보와 낙동강 유역 구미보는 처음으로 수문을 연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하던 4대강 16개의 보 개방과 관측을 이달부터 늘린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10개 보를 개방해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9개의 보가 개방돼있다. 이번 추가 개방으로 총 13개의 보가 수문을 연다.

한강 3개 보(강천·여주·이포) 중 이포보가 이날부터 개방된다. 이포보는 취수제약수위(EL. 26.4m)까지 개방될 예정이다. 4대강 조사·평가단은 "11월 10일 이후에는 동절기 수막재배를 위해 이포보 수위를 올릴 계획"이라며 "내년 말까지 양수장 대책 완료 등 여건이 마련된 이후에 개방 시기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강의 나머지 강천보와 여주보는 관리수위에 대형 취수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선조치 이후 개방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낙동강에서는 8개(상주, 낙단, 구미, 칠곡, 강정보령, 달성, 합천창녕, 창녕함안) 보 중 15일 처음 수문을 여는 구미보를 포함해 7개다. 칠곡보는 취수장애 우려가 높아 올해 개방이 어려운 상황이다.

금강 수계는 4대강 중 처음으로 모든 보가 10월 중순부터 완전개방될 예정이다.

영산강 수계는 죽산보가 추가 개방돼 나머지 승촌보를 포함한 2개 보 모두 완전개방될 예정이다.

조사·평가단은 "취·양수장 제약수위 및 이용 시기, 지하수 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보 개방 수위와 기간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 개방은 내년 양수장 가동 이전인 2019년 3월까지다. 이후의 개방계획은 취·양수장 대책 등을 반영하고 지자체 농민등과 수위회복시기, 회복수위 등 협의를 거쳐 추후 수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조사·평가단은 모니터링 대상 분야를 13개에서 14개 분야료 추가하고, 지점 및 항목 확대 등 보 개방의 영향을 심층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과정에 시민단체, 일반 국민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모니터링 참여단’을 구성‧운영하며, 모니터링 분석 결과도 매월 공개할 방침이다.

조사‧평가단은 그동안 보 개방 및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올해 12월 금강 및 영산강 수계 5개 보에 대한 처리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청회 등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금강·영산강 수계 보 처리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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