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의 초기 컴퓨터 ‘애플-1’ 37만 달러에 낙찰…원가 500배 이상

입력 2018-09-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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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1976~1977년 만든 초기 애플 컴퓨터 ‘애플-1시스템’. 이 컴퓨터는 최근 경매에서 원가의 500배 이상인 37만5000달러에 낙찰됐다. AP뉴시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1976~1977년 만든 초기 애플 컴퓨터 ‘애플-1시스템’. 이 컴퓨터는 최근 경매에서 원가의 500배 이상인 37만5000달러에 낙찰됐다. AP뉴시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든 초기 애플 컴퓨터 ‘애플-1시스템’이 이번 주 경매에서 37만5000달러(약 4억1800만 원)에 낙찰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시넷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바이트숍에서 최근 열린 경매에서 전 세계적으로 70대도 남지 않은 애플 초기 컴퓨터 중 하나인 애플-1시스템이 원래 가격인 666.66달러의 562배 이상에 판매됐다. 원래 구매자가 40년 이상 이 컴퓨터를 보관한 후 낙찰 가격에 판매했다면 5만6000%의 투자 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번에 판매된 애플-1은 경매 전에 작동 사태를 점검한 뒤 복원된 제품이다. 애플-1 보드와 카세트 인터페이스, 키보드 등 기타 장비가 포함됐다. 잡스와 워즈니악은 1970년대 중반 애플-1을 200대만 생산했다. 앞선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제품은 75만 달러에 낙찰됐다.

시넷은 램(RAM)이 단 8KB(킬로바이트)인 기계를 많은 돈을 주고 사는 것은 드문 일이라면서 컴퓨터 성능을 유지하고 있지는 않으나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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