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에티오피아 공장 ‘WHO 사전적격심사(PQ)’ 획득”

입력 2018-09-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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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는 에티오피아 지사가 진단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2 공장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를 획득했다.

특히 말라리아 진단 제품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은 아프리카 내 현지 공장으로서 세계 최초다.

12일 엑세스바이오에 따르면 WHO의 PQ는 저개발국가에 의약품 및 진단제품을 국제조달하기 위해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제품 자체의 품질 뿐 아니라 생산 공정까지 포괄해 평가 하는 심사다.

PQ승인은 진단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공식 인증하는 것으로, WHO PQ승인 제품은 국제기구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에티오피아 지사가 기존에는 에티오피아 정부 및 기타국가의 민간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으나, 이번 승인을 통해 대규모 입찰 물량에 대한 생산이 가능해져 아프리카 전역으로 공급처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향후 에티오피아 지사의 운송비 절감 및 배송 리딩타임 단축 등 지리적 편의성 등을 극대화해입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엑세스바이오 에티오피아 지사는 인건비 부담이 덜하며, 말라리아 진단제품의 주요 수요국이 아프리카라는 점을 기반해 현지 생산 및 배송을 통한 원가 절감의 목적으로 2011년도에 설립됐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경상북도 고령에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말라리아 및 ‘HIV RDT’의 공공 입찰 시장 진출을 위한 WHO PQ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미국 본사 공장, 에티오피아 지사 공장, 한국 고령 공장을 생산 거점으로 확보하고, 제품 및 주문 특성에 따라 전략적으로 생산기지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설립된 엑세스바이오는 체외진단 기술을 토대로 현장에서 즉시 질병을 진단하는 신속진단시약제품의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특히 말라리아 진단 시약과 후천성면역결핍증(HIV) 진단용스트립(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말라리아 진단시약이며,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하는 열대열 말라리아 진단 제품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말라리아 진단도 병행할 수 있는 ‘콤보 RDT’ 제품 등 총 11가지 종류의 진단 제품 보유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말라리아 92.79%, 기타 7.2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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