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라도서 관광객 2명 사망…'너울성 파도' 얼마나 세길래

입력 2018-09-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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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마라도 해안에서 관광객 2명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후 1시 40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속칭 신작로 바지선 선착장 부근 해상에서 이모(53·충남)씨와 김모(51·여·충남)씨 등 2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뒤 바다에 빠졌다.

너울성 파도는 넓은 바다에서 바람에 의해 시작된 작은 파도가 다른 파도와 반동을 함께 하여, 수심이 얕은 해안으로 밀려오면서 점점 세력을 키운 뒤 한꺼번에 솟구치는 파도다. 이는 엄청난 양의 바닷물로 해안가에 큰 피해를 준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500t급 단정을 보내 30분 만인 오후 2시 10분 이들을 구조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이들은 구조 직후부터 의식이 없었고, 병원에 옮겨진 후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이날 낮까지 마라도에는 파도가 높게 일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이들이 선착장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 선착장에서는 2012년 8월 6일에도 일가족 3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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