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경비원 사고' 아파트 단지서 잇달아 차 들이받아… "급발진 발생해 손 쓸 수 없어"

입력 2018-09-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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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1)
(출처=KBS1)

개그맨 엄용수가 급발진이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내 경비원 두 명이 다쳤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엄용수는 5일 오전 5시께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신이 몰던 카니발 차량으로 주차된 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순찰 중이던 경비원 2명도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엄용수도 얼굴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그의 차량이 들이받은 차량 2대도 일부 파손됐다.

엄용수는 경찰에서 "차를 몰던 중 급발진이 발생해 손을 쓸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엄용수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엄용수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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