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일본서도 화재위험 탓 리콜…5개 차종 3만9000여 대

입력 2018-09-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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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달리 자연발화는 0건, 독일 본사 조치 따른 제작결함 사전 시정

▲경찰이 잇단 차량 화재 사고 이후 결함은폐 의혹이 불거진 BMW코리아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BMW코리아의 모습. (연합뉴스)
▲경찰이 잇단 차량 화재 사고 이후 결함은폐 의혹이 불거진 BMW코리아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BMW코리아의 모습. (연합뉴스)

잇따른 화재사고로 국내에서 논란이 된 BMW 일부 차종이 일본에서도 리콜된다. 우리나라처럼 자연발화가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유럽과 한국에서의 리콜이 실시된 만큼 제작결함을 사전에 시정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BMW 측은 밝혔다.

2일 교도통신을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한국에서 최근 BMW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문제가 된 가운데 일본 역시 'BMW 320d' 등 5개 차종 총 3만9716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BMW일본법인은 2012년 6월~2016년 10월 생산된 해당 5개 차종을 리콜한다. 이날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현재까지 일본에서는 BMW의 자연발화 사고가 발생되지 않았다.

이번 리콜은 한국과 유럽에서 같은 부품을 사용한 BMW의 리콜이 발표된 만큼 제작결함의 사전 시정 차원에서 리콜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에서는 대대적인 리콜 이외에 제작결함 은폐 의혹이 불거진 만큼 사정기관의 본격적인 강제 수사가 시작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수사관 30명을 투입, 서울 중구에 있는 BMW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9일 불이 난 BMW 차 주인 이광덕 씨 등이 고소장을 낸 지 약 3주만에 이뤄졌다. 경찰은 그간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BMW 관련 문건을 확보해 검토 작업을 해왔다. 압수수색 등 본격적인 강제 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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