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DSC로지스틱스 인수 완료…美 물류사업 본격 확대

입력 2018-08-27 13: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J대한통운이 미국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미국 물류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측은 "지난 24일(현지시간) DSC로지스틱스 본사가 있는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 플레인즈에서 인수절차 종료 축하행사를 가졌다"면서 "DSC로지스틱스는 CJ대한통운의 글로벌 플랫폼과 전략에서 있어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서울 CJ인재원에서 DSC 지분 90%를 약 2314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당시 "미국에서의 DSC의 전문성, 리더십에 CJ대한통운의 하이테크 기반 솔루션, 세계 33개국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미국은 물론 세계적인 SCM혁신 업체가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세계 5대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C는 1960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창립됐으며 식품, 소비재(CPG) 산업에 특화된 물류기업으로 임직원 수는 3420명, 지난해 매출액은 5784억 원이다. 미국 전역에서 50개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보관면적 기준 230만㎡로 국제규격 축구장 3백여 개 규모 넓이다.

인수절차 종료에 따라 CJ대한통운은 미국 주요 물류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DSC의 지역적, 산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W&D 운영, 컨설팅 역량, 글로벌 수준의 첨단 물류 솔루션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면 W&D 분야에서 Top-tier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고객 및 현지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북남미 4개국에 총 30개의 물류 거점과 15개의 물류센터를 두고 자동차, 타이어, 식품, 소비재 등 전 산업군에 걸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북남미 지역을 비롯한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DSC 기존 고객들의 국제 해상항공복합운송(포워딩), 국경 간 운송이나 인접 국가로의 복합운송 서비스, 유통업계의 다채널 통합물류 수행(omnichannel fulfillment) 등 더욱 폭넓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39,000
    • -0.85%
    • 이더리움
    • 5,147,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1.73%
    • 리플
    • 696
    • -0.43%
    • 솔라나
    • 222,100
    • -1.86%
    • 에이다
    • 622
    • +0.16%
    • 이오스
    • 990
    • -1%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00
    • -3.19%
    • 체인링크
    • 22,310
    • -1.54%
    • 샌드박스
    • 5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