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액면분할 재상장 첫날 ‘상한가’

입력 2018-08-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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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AVN(Audio, Video, Navigation) 전문 생산업체 모트렉스가 액면분할 이후 거래가 재개 첫날 상한가로 올라섰다. 액면분할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과 함께 이날 공시한 대규모 공급계약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2일 모트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80원(29.92%) 오른 6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트렉스는 지난 6월 7일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와 주주가치 증대를 목적으로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존에 보통주(545만109주)와 상환전환우선주(7만6000주)를 합한 발행주식총수(552만6109주)는 액면분할 이후 2763만545주로 늘어났다.

하지만 주가는 액면분할 결정을 공시한 이후에도 자동차부품 섹터에 대한 제한적인 업황 개선 전망으로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정주가 기준 올해 5월 23일 연고점인 7690원까지 올랐던 모트렉스의 주가는 거래정지 직전일인 이번달 16일 5280원을 기록해 이 기간 31.34% 하락했다.

거래 재개와 함께 22일 모트렉스는 개장 직후 알제리 자동차 조립 및 생산업체 TMC(Tahkout Manufacturing Company)와 이번달 21일부터 10년간 총 4479억 원 규모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모트렉스는 올해 하반기 TMC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알제리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조인트벤처에 대한 출자비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RSE(탑승자용 디스플레이 장치) 등 전장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전장 기업들과의 제휴로 제품 다각화와 판매망 확대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이스라엘 탈카, 중국 알리바바그룹 자회사 오토나비 등 업체와의 공급계약에 따른 매출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께 천안공장 증설을 완료해 AVN 생산능력(Capa)를 기존 30만 대에서 10만 대 늘려 외주 20만 대 포함 총 60만 대까지 확대한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모트렉스는 지난해 기준 현대기아차의 신흥시장 판매량 260만 대의 약 20%에 AVN을 공급했다”며 “현대기아차 신흥시장 판매량이 15%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모트렉스도 내년부터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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