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합계출산율 또다시 1명 미만으로…서울은 0.75명

입력 2018-08-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6월 인구동향' 발표…2분기 출생아 수 8.7%↓

6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8.5% 줄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출생아 수는 2만64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00명(8.7%) 감소했다. 시·도별로 서울·부산·대구 등 14개 시·도는 감소하고 울산·세종·제주 등 3개 시·도는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2분기 출생아 수는 8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600명(8.5%) 감소했다. 2분기 합계출산율도 0.97명으로 0.08명 감소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두 분기 만에 또다시 1명 밑으로 떨어졌다. 17개 전체 시·도에서 합계출산율이 감소했으며, 서울의 경우 0.75명에 불과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34세는 7.5명, 25~29세는 6.7명 각각 감소함했다. 출산순위별 출생아수 구성비는 셋째아 이상이 8.0%로 2.1%포인트(P) 하락했다.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기간은 3.55년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0.09년 증가했다. 첫째아 출산 시 평균 결혼생활기간은 2.19년으로 0.25년 늘었다.

6월 사망자 수는 2만2600명, 전년 동월 대비 600명(2.7%) 증가했다. 시·도별로 부산·경기 등 5개 시·도는 증가하고 서울·대구 등 12개 시·도는 유사했다.

2분기 사망자 수는 7만5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0명(2.3%)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률인 조사망률은 5.5명으로 0.1명 증가했다. 85세 이상에서 남자는 0.9명, 여자는 4.5명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2만600건으로 1700건(7.6%) 감소했다. 서울·부산 등 9개 시·도는 감소하고 그 외 8개 시·도는 전년 동월과 유사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6만6200건으로 3100건(4.5%) 감소했다. 일반혼인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남녀 모두 0.6건 감소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후반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 혼인 종류별로 초본보다는 재혼에서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컸다. 시·도별 조혼인율은 대전·세종·충남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이 밖에 6월 이혼 건수는 86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400건(4.4%) 감소했다. 다만 2분기 기준으로는 2만7000건으로 800건(3.1%) 늘었다. 남녀 모두 50대 이상에서 증가했다.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은 전년 동기 대비 1400건(16.9%) 늘고, 4년 이하는 400건(6.8%)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67,000
    • +1.6%
    • 이더리움
    • 4,925,000
    • +5.64%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0.4%
    • 리플
    • 3,122
    • +0.84%
    • 솔라나
    • 205,400
    • +3.01%
    • 에이다
    • 696
    • +7.57%
    • 트론
    • 418
    • -0.95%
    • 스텔라루멘
    • 376
    • +4.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13%
    • 체인링크
    • 21,410
    • +3.98%
    • 샌드박스
    • 21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