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2년내 자회사 상장 추진”

입력 2018-08-17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나’ 베트남서 매출 2배 성장 전망... ‘전자’ 코넥스→코스닥 이전 박차

오리엔트정공이 25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국내 공장과 베트남 법인 시설 투자를 통해 제2의 성장기를 도모한다. 하반기 고수익 신제품 판매를 늘려 영업이익률을 높이고, 향후 2년 내 자회사 상장에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장재진 오리엔트그룹 회장은 17일 “자회사인 오리엔트비나, 오리엔트전자가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설비투자 후 생산능력(CAPA)을 높여 2년 내 자본시장에 공개하겠다”고 중장기 경영 계획을 밝혔다.

우선 베트남 법인 오리엔트비나(지분율 100%)는 올 반기 기준 매출액 28억 원, 당기순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 주로 자동차 변속기 및 엔진용 부품을 만드는 현대·기아차의 1차 벤더업체다. 최근 체코로 자동차 변속기를 납품했으며, 인도공장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장 회장은 “베트남 시설 투자로 내년부터 매출액 기준 2배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실적 볼륨을 높여 2년 내 베트남 증시에 상장하겠다”고 말했다.

자회사 오리엔트전자(지분율 92%)도 2년 내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을 목표로 사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전원공급장치(SMPS) 1위 기업으로, 수출 다변화를 위해 중국, 브라질 등에 대리점을 구축하고, 매출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리엔트정공은 25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29일 구주주 대상 청약예정일을 앞두고 있다. 신주발행가액은 500원, 1주당 액면가액과 같은 수준이다.

장 회장은 “현재 주가와 가치, 향후 비전을 살펴봤을 때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 부채 상환,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오리엔트정공은 유증으로 마련한 자금 중 국내 생산시설 개선에 37억 원, 오리엔트비나 설비 투자에 100억 원, 올해 만기로 설정된 금융권 차입금 상환에 106억 원 등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이사
장재진, 박영동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59,000
    • -1.94%
    • 이더리움
    • 4,560,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869,500
    • +1.34%
    • 리플
    • 3,064
    • -1.45%
    • 솔라나
    • 199,600
    • -3.43%
    • 에이다
    • 620
    • -5.2%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62
    • -3.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45%
    • 체인링크
    • 20,410
    • -3.73%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