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가축 217만7000마리 폐사…전북 무주서 사과 햇볕데임 발생

입력 2018-07-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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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폭염으로 축산, 과수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가축 217만7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119억 원 규모(추정보험금 기준)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닭이 204만 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오리, 돼지 순으로 피해가 컸다. 닭이 피해가 큰 것은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체온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25일까지 폭염으로 가축폐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24일에는 처음으로 사과 햇볕데임(일소피해, 11ha) 신고가 전북 무주에서 발생했으며, 앞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태풍 등 기상적인 변수가 없는 한 8월 상순까지 폭염이 계속 이어질 수 있어 폭염 피해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농촌진흥청, 농협 등 전문가들과 함께 충북 음성의 육계농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종훈 차관보는 전북 무주의 과수 햇볕 데임 피해농가를 찾았고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강원 정선‧태백, 고랭지 채소 재배현장을 방문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폭염 피해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각 지자체 및 농촌진흥청, 농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기술지원 등 피해 최소화 대책과 함께 농축산물 품목별 전담반(TF)운영 등 수급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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