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고용부진 '구조' 문제 … 이명박ㆍ박근혜, 산업 구조개선 소홀”

입력 2018-07-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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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2일 이른바 '일자리 쇼크'에 대해 "무엇보다 우리 경제 구조가 고용을 창출할 여력이 부족해진 것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고용부진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조업 일자리 창출력이 갈수록 약화하는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면서 "수출 주도, 대기업 위주의 경제 정책에만 힘을 쓰다 보니 우리 경제의 기초체질이 약해지며 고용위기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이명박·박근혜정부에서 잃어버린 성장 잠재력을 되찾아 제조업의 히든챔피언이 양산될 수 있게 산업 구조조정을 성공시켜 새로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정부 때 산업 전반의 구조개선에는 소홀한 채 건설 및 토건 사회간접자본(SOC)에만 집중했고, 우리의 주력 산업인 조선, 기계, 철강, 자동차, 화학 등 제조업은 그만큼 쇠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제 체질을 바꿔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혁신성장과 한몸처럼 움직일 때 고용지표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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