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철곤 회장, 자녀에 917억 규모 오리온 주식 증여… 증여세·신규 투자 마련 블록딜도

입력 2018-06-27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자녀들에게 917억여 원 규모의 오리온 주식을 증여했다.

오리온은 27일 담 회장이 딸 경선씨와 아들 서원 씨에게 오리온 주식을 각각 18만5934주, 43만3846주씩 증여해 지분율이 3.59%에서 0.50%(19만7670주)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증여된 주식 규모는 주당 14만8000원으로 총 917억여 원 규모다. 이번 증여로 경선·서원 씨의 지분율이 0.60%, 1.23%로 늘었다.

담 회장은 이와 함께 60만3300주의 오리온 주식을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13만7640원으로 830억여 원 규모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너 개인의 주식 처분이라 명확하지는 않지만 주식 증여 외에 증여에 따른 세금 마련, 개인 투자 용도로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가가 고점이기는 하지만 향후 더 오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증여를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4: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70,000
    • +2.36%
    • 이더리움
    • 4,106,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2.86%
    • 리플
    • 708
    • +2.46%
    • 솔라나
    • 207,200
    • +6.69%
    • 에이다
    • 610
    • +1.84%
    • 이오스
    • 1,105
    • +4.34%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6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3.65%
    • 체인링크
    • 18,800
    • +1.95%
    • 샌드박스
    • 584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