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설립…수산물 5대 수출국에 센터 개설 완료

입력 2018-06-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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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수출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왼쪽부터) 노진관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 조맹근 방콕 수출지원센터장,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달 25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수출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왼쪽부터) 노진관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 조맹근 방콕 수출지원센터장,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25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 수산물 5대 수출국인 일본·중국·미국·태국·베트남에 모두 수출지원센터를 갖추게 됐다. 수출지원센터는 입주 업체에게 △사무공간 △법률‧통역 자문 △판로개척 △현지 마케팅 △비관세 장벽 대응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현지 한국 수산식품 업체들에게도 비즈니스센터를 통한 수출지원이 진행돼 우리나라 수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태국 방콕 W 방콕 호텔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노진관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 공노성 수협 대표이사를 비롯해 노광일 주 태국 대사 등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콕 수출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 베트남에 이어 아세안 국가에 개설된 두 번째 센터다. 2007년 6월 한-아세안 FTA가 발효된 이후로 태국과의 무역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산물 교역이 매년 증가해 수산물 수출액은 2015년 1억3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 3800만 달러로 71%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수산물 수출액 상위 5개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출액 증가율이다.

태국은 지난해 식품산업을 10대 집중육성산업 중 하나로 지정해 세계 식품시장으로의 진출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수협은 이에 발맞춰 방콕 센터를 신설해 참치(냉동 가다랑어), 김(마른 김), 오징어(냉동) 등 식품 원료 수산물 수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김(조미김), 이빨고기(냉동), 굴(기타 조제) 등 가공 수산식품의 수출 또한 늘려나갈 예정이다.

수협은 온·오프라인 유통망이 잘 구축돼있는 방콕을 교두보 삼아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3개 수출국 다음으로 큰 수산물 수출액 비중을 차지하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지역에서의 국내 수산물 수출 확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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