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스타트업 투자 전용 펀드 조성

입력 2018-06-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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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AI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우수 인력과 기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전자 혁신조직 삼성넥스트는 첨단 AI 기술을 가진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넥스트 Q 펀드'(NEXT Q Fund)를 발족시켰다.

이 펀드는 AI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금 투입을 비롯해 연구개발(R&D) 인력 연결 등의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데이비드 듀브노드 벡터연구소 교수와 시각인식 능력을 갖춘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올가 루사코브스키 프린스턴대 교수 등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미래 먹거리 발굴로 AI 분야를 눈여겨 보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쳐왔다. 최근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5개국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조만간 프랑스에도 AI 센터를 개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에는 AI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와 대니얼 리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를 동시에 부사장급으로 영입했다. 또 구글 출신의 데이비드 은 삼성넥스트 사장을 혁신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혁신책임자(CIO)에 앉혔다. 삼성전자에서 CIO 직책이 생긴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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